인천시 남구 시민지하상가 상인대학 졸업식이 지난 11일 시민지하상가에서 명예학장 박우섭 남구청장, 유재호 남구의회의장, 졸업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시민지하상가 상인대학은 시장경영진흥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상인의식개혁, 친절서비스, 점포마케팅 등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의 총 20회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상가의 활성화를 위해 변화하고자 하는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6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학사모를 쓴 졸업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앞으로 상가활성화를 위해 배운대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우섭 구청장은 “침체돼 가고 있는 상가를 살리고자 하는 자구노력과 해결의지가 이번 상인대학이 갖는 큰 성과”라며, “배운 지식을 직접 활용하여 의식개혁은 물론, 고객에게 감동을 전해 새로운 활력이 넘치는 지하상가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