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저우성 등 중국 남부 지방에서 폭우로 최소 12명이 숨졌다.
최근 중국 당국은 폭우 피해가 가장 심한 구이저우성에서는 산사태 등으로 11명이 목숨을 잃고 주민 98만명이 주택 파손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했다.
후난성에서는 곳곳에서 홍수가 나 주민 31만7천여명이 집을 떠나 임시 거처로 옮겼다. 중국 남부지역에는 앞으로 며칠 동안 많은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앙기상대는 15일 오후 2시 현재 구이저우성, 쓰촨성, 광시좡족자치구, 윈난성, 장시성 등지에서 폭우 남색 경보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