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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 휩쓸린 여고생·북한강 투신 여성 경찰·소방관 신속구조

포천과 양평지역에서 물에 빠져 잃을 뻔한 여성들이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의해 구조됐다.

14일 오전 11시36분쯤 포천시 영중면 성동리 영평천에서 야영중이던 여고생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20여분만에 구조됐다.

여고생 A양(17)은 영평천에 자신의 신발이 떠내려가자 튜브를 타고 물에 들어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300여m를 떠내려간 뒤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A양은 이날 오전 11시쯤 영평천으로 친구들과 야영왔다.

포천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평소 물이 많지 않은 영평천이 갑자기 내린 많은 비에 물살이 거세졌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13일 오후 12시 29분쯤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북한강 자전거길 철교 밑 강으로 투신해 자살을 기도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가 투신한 곳은 북한강 옆에 있는 용늪으로 수난구조대의 보트가 출동했지만 수초 때문에 들어갈 수 없었으며, 출동한 경찰이 늪 주변을 살피던 중 물위로 떠오른 A(40·여)씨를 발견 밖으로 끌고 나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목숨을 건졌다.

A씨는 경찰에 구조될 당시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조금만 지체할 경우 곧바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판단, 약 30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자연호흡 상태까지 살려낸 뒤 병원응급실로 후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양평서 양서파출소 손용호 경위와 류섭영 경사의 신속한 출동과 신속한 구조, 정확한 응급처치 등 세 박자가 고루 맞아 한 생명을 살려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완전히 회복되는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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