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의약을 사용하는 대가로 리베이트(접대, 금품수수 등)를 받은 혐의(의료법 위반)로 A(50)씨 등 길병원 의사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B(34)씨 등 서울 A 제약업체 영업사원 2명을 함께 입건했다.
의사들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B씨 등에게 “자사 의약품을 처방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1천200만원 어치의 기프트카드와 룸살롱ㆍ골프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정부는 2010년리베이트를 제공자와 수수한 자 모두 처벌하는 ‘쌍벌제’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