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화성 활초초등학교.
활초초는 100명이 조금 넘는 소규모 시골학교지만 자연과 함께 뛰어노는 아이들의 꿈 만큼은 가장크다.
이런 활초초 학생들이 나라사랑에도 열정을 아끼지 않고 있어 화제다.
활초초는 최근 바르게살기운동 화성시협의회와 공동으로 나라사랑 태극기사랑, ‘1인1태극기 갖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활초 바른생활 봉사단이 ‘태극기 펄럭이는 자랑스러운 우리 고장!’을 주제로 ‘1인1태극기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바르게살기운동 화성시협의회가 전교생에게 태극기를 무상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진행된 것이다.
협약에 따라 바르게살기운동 화성시협의회는 활초초 전교생이 사용할 수 있는 150장의 태극기를 전달했고, 활초초 학생들은 국경일은 물론 각종 행사시 학생 모두가 각 가정에서 국기를 게양해 1가정에 1장 이상의 태극기가 펄럭이게 된다.
한일근 활초초교장은 “이번 협약식을 위해 태극기를 지원한 바르게살기운동 화성시협의회에 감사하다”며 “우리 학생들과 모든 주민들이 항상 태극기를 지참해 나라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정석 바르게살기운동 화성시협의회장은 “태극기를 소중히 한다는 것은 곧 나라를 사랑하는 일이다”며 “활초초등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태극기를 보며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1인1태극기 갖기’ 협약식의 기초가 된 활초초 바른생활 봉사단은 태극기달기 캠페인 뿐만 아니라 전교생이 직접 가꾼 국화 삼목을 올가을 지역의 경로당에 전달할 계획을 세우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