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는 지난 17일 연수일자리센터(탑피온 빌딩 4층) 로비에 노인일자리 사업인 ‘꿈꾸는 카페’를 개점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고남석 연수구청장, 신원철 인천시 노인인력개발센터 회장, 인천 지역내 노인인력개발센터 관계자를 비롯한 내외빈 등 60여명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꿈꾸는 카페’는 사회생활을 은퇴한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바리스타교육을 통해 음료 제조 및 판매를 통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연수일자리센터 내 갤러리를 활용한 새로운 문화 및 테마 공간을 조성하고자 설치하게 됐다.
꿈꾸는 카페는 커피이론 및 라떼아트, 핸드드립 등 전문적인 수업과 고객만족 서비스 교육을 수료한 바리스타 7명을 포함한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미 상반기에 시행된 연수구 취업박람회를 통해 1천여명의 구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카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바리스타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이날 직접 끓인 커피를 개점식 손님들에게 제공한 심관자 어르신은 “이 일로 인해 노년에 꿈과 희망을 다시 키울 수 있게 돼 즐겁다”고 말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꿈꾸는 카페의 목표는 수익창출 뿐 아니라 일자리를 찾아온 구직자들이 카페에서 희망과 행복을 얻고, 안정을 취해가는 장소를 제공하며 착한 가격의 맛있는 음료를 통해 그들과 소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인인력개발센터는 꿈꾸는 카페가 활성화 된 후 내년쯤 일반인을 대상으로 커피전문 교육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