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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큰 피해없이 해제

우리나라 서해안을 타고 북상한 제7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인천지역에 발령됐던 태풍주의보가 별 피해 없이 19일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됐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당초에 우리나라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많은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서해안부근 내륙으로 상륙하면서 세력이 급속히 약화돼 인천지역은 커다란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하면서 도로 및 주택침수 등 작은 피해를 입힌 태풍 ‘카눈’으로 인한 19일 오전 9시 현재 인천지역 누적 강수량은 125.2㎜를 기록했으며, 동인천지역에 95.1㎜ 강수량과 최대풍속 16.0㎞/h를 나타내기도 했다.

인천지역에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사항을 발생하지 않았으나 도로침수 4건, 건물 침수 15건, 공장·상가 침수 5건 등 총 26건 이 발생, 장비 27대와 88명의 인원이 동원돼 대부분 복구됐다.

특히 배수로가 막혀 주안역 서울역 방향 지하계단이 침수돼 지하철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중구 항동7가 도로 20m가 무릅높이까지 침수됐으며, 부평구 삼산동 토끼굴 도로도 30m가량 무릅높이까지 침수돼 한동안 차량이 통제됐었다.

또한 서구 오류동과 원당지역 공장 2곳이 침수돼 재산상의 피해를 입는 등 크고 작은 피해사례가 발생했으나 예상보다는 크지 않은 피해로 인천시재난대책본부는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이다.

한편 인천시재난대책본부는 앞으로 태풍주의보 발효에 따른 바람피해 대비·대응체제를 유지하며, 시, 군·구 상황관리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현장예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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