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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대 오르는것 목표… 메달 노린다”

런던올림픽 D-3 19.근대 5종

근대5종은 1912년 제5회 스톡홀름 대회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선보였다.

펜싱, 수영, 승마와 육상·사격으로 이뤄진 복합경기를 하루 만에 치러 남녀부에서 각각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4~5일간 경기를 하던 방식에서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 하루짜리 경기로 바뀌었다.

하루에 5종목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 만큼 무엇보다 튼튼한 체력이 승부를 좌우한다.

집중력, 판단력, 지구력 등을 두루 갖춘 ‘멀티플레이어’가 돼야 하는 것이 기본인 셈이다.

한국에서 근대5종은 다른 스포츠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변방 종목이었으나 몇 년 전부터 유소년 선수들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이뤘다.

그 결과 남자부의 정진화(23·한체대)와 황우진(22·한체대), 여자부의 양수진(24·LH)이 출전권을 따내 평균 연령 23세의 젊은 선수단이 꾸려졌다.

성별·국가별로 2명 출전으로 제한돼 출전 티켓을 따더라도 모두 올림픽에 나갈 수는 없다.

이번에도 남자부에서 3명의 선수가 올림픽 출전권을 땄지만 2명만 선택됐다.

정진화(올림픽 랭킹 11위)는 지난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첫 계주 금메달을 안겼다.

개인전에서도 근대5종 세계 최강자인 모이시브(러시아), 알렉산더(러시아)와 경쟁해 동메달을 획득한 기대주다.

황우진(올림픽 랭킹 9위)보다 랭킹에서는 낮지만 청소년 시절부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메달을 이끄는 등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 경험 면에서는 앞선다.

황우진은 올해 5월 중국 청두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루며 이춘헌, 홍진우 등 베테랑 ‘형님’들을 제치고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한 히든카드다.

양수진은 한국 여자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근대5종에서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베이징올림픽 때 쿼터제로 받은 한 장의 티켓이 후배 윤초롱에게 돌아가자 와신상담의 각오로 더 열심히 훈련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의 목표는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는 것이다.

각자 세계선수권대회, 국제 월드컵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경험이 있는 만큼 첫 올림픽은 긴장보다 설렘으로 다가온다.

근대5종 대표팀은 24일 폴란드로 떠나 미국 등 다른 4개국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한다.

시차 적응도 하고 서로 기량을 견주며 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스퍼트를 올릴 예정이다.

8월 6일 런던에 입성해 11일(남)과 12일(여) 결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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