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런던 올림픽의 초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박태환(23·SK텔레콤)과 쑨양(21·중국)의 수영 자유형 남자 400m 대결을 놓고 엇갈리는 관측이 나와 눈길을 끈다.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가 발간한 ‘프리뷰 매거진’은 22일 날짜별 하이라이트를 정리하면서 대회 첫날 정상 정복에 나서는 챔피언 가운데 박태환을 첫 번째로 꼽았다.
조직위원회는 2008년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인 박태환이 ‘이날의 우승 후보’라는 설명을 붙였다.
그러나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1일자 주말 특집판에서 조금 다르게 예상했다.
이 신문은 똑같이 날짜별 하이라이트를 전하면서 28일의 금메달 후보로 조심스럽게 쑨양을 선택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수영에서 남자 자유형 400m는 매우 경쟁이 심한 종목이라면서 “쑨양은 주종목인 자유형 1천500m에서 세계기록을 보유한 선수이지만 400m에서도 근소하게 우승에 가까이 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하지만 현재 세계 챔피언은 박태환”이라고 한발 물러서는 것으로 균형을 맞췄다.
쑨양은 박태환의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해 왔다.
그는 지난해 9월 자국 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최고기록에 해당하는 3분40초29를 작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요 국제대회에서는 박태환이 쑨양에게 한 번도 진 적이 없어 이번 올림픽에서 두 선수 간 자존심 싸움에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태환은 21일 런던에 도착한 직후 “런던올림픽은 쑨양과의 싸움이 아니라 내 기록과의 싸움”이라며 쑨양의 도발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