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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어린이 질환관리 능력 향상 도모 잣나무숲체험 등 운영

 

현대사회에 생긴 대표적 질환 중 하나인 ‘아토피’를 극복하기 위한 힐링 캠프가 가평군에서 열린다.

가평군은 아토피질환을 가진 어린이들의 질환관리 능력을 높여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오는 30일부터 8월3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아토피 힐링 캠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아토피에 대한 정보를 올바르게 습득하고 실생활에서 치료와 극복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정신적 완화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캠프는 가평군보건소, 경기도 아토피교육정보센터, 충남대학교, 산림문화체험사업단 등 의료·환경·식품·교육 등 관련기관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양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몸과 마음을 자연에서 치유하는 ‘에코힐링 1번지’인 북면 연인산다목적 캠핑장에서 갖는 이번 캠프는 목욕, 보습, 퀴즈골든벨 등을 통한 아토피 피부염 관리방법과 잣나무숲 체험, 물놀이 등으로 자연에서 치유하는 에코힐링 등을 체험한다.

또한 식이분석을 통한 유기농식단이 제공되고 아토피질환에 대한 놀림대처 및 또래관계 형성 등에 대한 심리교육도 준비된다.

특히 참여자의 건강상담과 행사운영등 원활한 진행을 위해 청소년소아과 전문의 및 군 아토피관련 의료진, 숲체험가 등 10여명이 캠프에 참여한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아토피 질환이 울창한 산림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라는 물질이 질환의 호전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수한 산림생태환경을 가진 가평군이 자연치유기능의 수도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전체 산림의 24.3%인 1만6747헥타가 잣나무로 이루어져 엄청난 양의 피톤치드를 방출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울에서 5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접근성, 그리고 다양한 숲길과 크고 작은 펜션 및 민박이 잘 갖춰져 산림욕과 휴식을 돕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아토피라는 같은 고민을 가진 어린이들이 한자리에서 모임으로써 쉽게 공감을 이뤄 아토피 극복에 대한 자심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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