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가 올림픽에 처음 등장한 것은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였다.
당시 시범 종목으로 열린 농구는 미국 클럽팀만 출전했고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1936년 베를린대회다.
여자부 경기는 이보다 늦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정식 종목이 됐다.
경기장은 길이 28m, 폭 15m의 코트와 양쪽 끝에 설치된 3.05m 높이의 바스켓으로 구성된다.
각팀 5명이 상대방의 바스켓에 볼을 던져 더 많이 득점하는 팀이 승자가 된다.
각 팀은 24초의 공격 제한 시간 내에 슛을 시도해야 하기 때문에 시종 속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져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끄는 스포츠다.
아마추어리즘을 추구하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프로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했다.
이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출전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한국은 남녀 대표팀 모두 런던 대회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부= 역대 17차례 올림픽에서 미국은 남자부에서 13차례나 우승을 차지해 농구의 종주국임을 과시했다.특히 프로선수들이 출전한 1992년 대회부터 2008년 대회(2004년 대회 제외)까지 5개의 남자부 금메달을 미국이 가져갔다.
이번 런던 올림픽 남자부에서도 ‘드림팀’을 앞세우는 미국의 독주가 예상된다.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남자대표팀에서 데릭 로즈(시카고), 드와이트 하워드(올랜도),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이상 마이애미) 등 NBA 스타 일부가 부상으로 제외됐다.
하지만 NBA의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와 2011-2012 정규시즌 득점왕 케빈 듀런트(오클라호마시티) 등 12명의 엔트리 모두가 화려한 면모를 자랑한다.
미국의 아성에 도전하는 팀으로는 스페인과 프랑스, 아르헨티나가 꼽힌다.
스페인은 NBA에서 뛰는 파우 가솔(LA 레이커스·2.13m)-마르크 가솔(멤피스·2.16m) 형제가 버티는 골밑이 강점이다.
프랑스는 NBA의 특급 가드 토니 파커(샌안토니오)가 눈 부상에서 회복해 대표팀에 가세한 것이 큰 힘이 됐다. 아르헨티나는 2004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영광을 재현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마누 지노빌리(샌안토니오)와 루이스 스콜라(휴스턴)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2008년 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땄다.
◇여자부= 화려한 남자대표팀의 그늘에 가렸지만 미국 여자대표팀도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미국여자대표팀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4회 연속 올림픽을 제패했다.
베이징 금메달리스트인 다이애나 토래시, 수 버드, 타미카 캐칭 외에 베테랑인 스윈 캐시가 가세해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다만 미국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기간이 짧아 팀워크가 제대로 꾸려지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미국에 맞서는 강력한 라이벌은 호주다.
지난 세 차례 올림픽 결승에서 미국의 벽을 넘지 못해 은메달에 머물렀던 호주는 장신 센터 로렌 잭슨(1.96m)이 이끌고 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는 잭슨은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느라 정규시즌 3개월 동안 출전하지 않고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을 정도로 우승에 대한 집념이 강하다.
미국과 호주가 결승에서 다시 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에서의 다크호스는 러시아와 체코다.2011 유럽여자선수권대회 우승팀인 러시아에는 미국에서 국적을 바꾼 베키 해먼이 버티고 있다.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체코는 베테랑 가드 하나 호라코바가 공수를 조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