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가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문의용소방대 운영을 위한 특수수난전문의용소방대를 발족했다.
가평소방서(서장 김광석)는 30일 가평읍 복장리 소재 수난구조대에서 최민성 가평군 부군수, 박창석·김성기 도의원, 이병재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의용(여성)소방대, 특수수산 전문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공무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수난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가졌다.
특수수난전문의용소방대는 수난사고 발생 지역이 광범위하게 산재돼 있는 가평지역에서 신속한 현장대응능력과 전문성을 강화해 재난활동을 확대하고 자율재난대응역량을 배양하게 된다.
신임대장에는 잠수지도자 자격을 가지고 있는 현 유재칠 가평읍 의용소방대장이 임용됐으며 다이버, 잠수 등 수난구조 전문자격을 갖춘 28명의 신임대원들과 함께 개인별 잠수장비 세트와 고무보트 1대를 가지고 활동을 시작한다.
유재칠 신임대장은 “수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취약지역 사전예찰 및 인명구조 등 민간차원의 전문화된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며 “유관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구조장비들도 확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