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박지원(70)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31일 오후 검찰에 전격 출석했다. 지난 19일 검찰의 1차 소환 통보 이후 12일 만이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박 원내대표를 중수부 조사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강도높게 조사했다.
수사팀은 박 원내대표를 상대로 임석(50·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 등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는지와 돈의 대가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지난 2007년 서울 여의도 음식점과 2008년 전남 목포의 한 호텔에서 임 회장으로부터 정치자금 명목으로 각각 3천만원과 2천만원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0년 목포의 한 사무실에서 오문철(60·구속기소)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일면식이 있기는 하지만 금품을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에게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을 모두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나 박 원내대표가 자진 출석한 만큼 이날은 일정 부분 조사를 마친 뒤 되돌려보내고 추후 재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에 대해 추가 소환 조사를 거친 뒤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별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