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파견한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풍성한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달 23~27일까지 ‘2012 부천시 동남아 시장개척단’에 가락전자㈜ 등 9개 중소기업체를 파견, 98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태국, 싱가포르 시장의 현지 거래선 발굴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진행됐으며, 4박5일 동안 75명의 현지 바이어가 참가해 94건 98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관내 음향업체인 K사의 경우 “동남아시장 확보를 위해 참가한 시장개척단 활동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태국의 음향시스템 전문회사인 C사 등과 세부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대규모의 수출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동남아시장 개척단에 처음 참가한 선물용 디자인 볼펜 제작업체 C사는 개별적으로 접촉하기 어려운 양 국가의 대기업 상담과 직접 방문하는 기회를 갖고, 방콕에서 3천여개가 넘는 점포에 납품을 약속했으며, 싱가포르의 경우 테마파크로 유명한 S사내 기프트 샵 중심으로 상품을 입점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러시아, 중동 등 자원부국과 아시아 대양주, 중국 등 신흥시장 파견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글로벌 경제의 중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2012 중국 시장개척단’을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