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연인들의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 금광호수에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호수전경을 한눈에 바라보고 산책할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오는 9월말까지 조성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7억원이 투입된 금광호수 휴식공간 설치공사는 지난 6월에 착공해 현재 공정율 35%를 보이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1일 안성맞춤랜드에서 개최되는 ‘2012 CIOFF 안성세계민속축전’ 개막시점에 맞춰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금광호수 휴식공간 설치공사는 금광호수 제당(물안개 공원)에 다랭이 쉼터와 물방울 쉼터 등 각 쉼터별 주제를 설정하고 데크와 가로등, 점토포장, 주차장 등을 설치해 금광호수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호수와 좀더 가깝게 호흡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금광호수 휴식공간이 준공되면 안성세계민속축전기간 동안 안성시를 방문하는 외국인 및 관광객에게 안성시만의 풍요롭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휴식공간 사업은 친환경 녹색공간 이용수요에 능동적으로 부응하고자 추진하고 있다”며 “생활속에서 지친 마음을 탁 트인 호수와 주변의 자연경관을 통해 치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