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의 부채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위험선상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사회과학원 리양(李揚) 부원장은 지난 3일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에서 열린 중국 상업은행 경쟁력평가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리 부원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기업의 경우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90% 정도를 차지하면 위험한 것으로 간주한다”며 “2011년 중국 통계로는 기업 부채비율이 107%에 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리 부위원장은 “위기가 장기화 하고 있는 것은 위기 발생 이후 각국이 취한 조치들이 시장질서를 파괴하면서 위기 탈출을 오히려 어렵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