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생산 감소로 부족한 국내 양파의 수급안정을 위해 2만5천톤(t) 할당관세(10%) 수입권을 민간에 배분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국내 양파는 전년과 비교할 경우 재배면적은 8.8% 감소하고 기상악화로 인해 생산량은 21.3%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aT의 가격조사 결과 양파가격은 7월 평균 상품 도매가 ㎏당 896원으로 평년동월 대비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는 할당관세 대상물량 11만톤 중 2만5천톤(t)을 8월 말까지 우선 운영하고, 나머지 8만5천톤은 국내 수급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