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올해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왕숙천교 내진 보강 공사를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는 것과 더불어 국내 지진 관측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등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진 발생시 일어나는 수평진동을 견딜 수 있도록 왕숙천교 구조물을 강화하는 내진보강 공사를 진행한다.
왕숙천교 내진 보강은 오는 9월 착공해 11월 준공 예정이다.
남양주시가 현재 관리하는 제1,2종 교량(연장 100m 이상 교량)은 20개이다.
시 관계자는 “내진보강이 미 적용된 도로교량에 대해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매년 내진성능 평가 용역을 실시, 보강사업을 연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