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1시50분쯤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재재기 고개에 세워진 소나타 승용차에서 장모(26)씨 등 20대 남녀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동네 주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차량 조수석에는 타다 만 착화탄과 장씨 등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 2장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힘들어서 세상을 떠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7월에도 부산광역시에서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이들은 인터넷 자살 사이트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씨 등이 다시 만나 동반 자살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