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식물자원의 증식보존 및 자원화 연구를 위한 ‘유용식물 증식·교육센터’가 양평군에 건립된다.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지난 7일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에서 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교육센터는 연면적 1천659㎡의 지하 1층, 지상 2층 식물자원화 연구를 위한 건축물로, 연구관리동과 숙소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1년부터 국내외에서 수집된 3천700여종의 식물자원 증식·보존 및 자원화 연구와 산림식물자원에 대한 현장교육 수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용문보존원내에 식물증식온실 6개동을 신축, 국내 희귀·특산식물 및 국외에서 수집된 난과식물, 다육식물 등을 증식보존 하고 있다.
수목원 관계자는 “센터 신축을 계기로 그동안 수집된 국내·외 유용식물자원의 수집·보존 및 체계적인 증식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게 됐다”며 “경제식물의 자원 개발과 산업인프라 구축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국가 식물 종 다양성 확대 및 BT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