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을 거듭해 오던 남양주시의회가 9일 오전 제1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이철우(새누리당) 의원을 부회장으로 선츌하는 등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의회는 이날 부의장 선출과 관련, 투표결과 재적의원 14명이 전원 투표에 참여해 1차 투표에서 김현택 의원 6표, 이철우 의원 3표, 조원협 의원 2표, 기권 3표로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없어 2,3차 투표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3차 투표에서 이철우 7표, 김현택 5표, 기권 1표가 나와 이철우 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됐다.
3차 투표에서는 김현택 의원이 회의장을 나가 결선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13명의 의원만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철우 의원은 당선인사를 통해 “원활하고 발전된 남양주시의회가 되도록 의장과 상임위원장 등이 같이 협력해 보다 성숙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부의장은 또 “동료의원들이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고, 시민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자치행정위원장에는 이연숙(민주당) 의원이, 운영위원장에는 원병일(새누리당)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는 박성찬(민주당) 의원이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가운데 각각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