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유기업의 경영 실적에 경고등이 켜졌다.
최근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앙 국유기업들의 순이익은 3천870억위안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16.4% 감소했다.
이중 증시에 상장된 36개 중앙 국유기업의 상반기 순이익은 83억9천만위안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4.6% 줄었다.
이는 경제성장세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에 더해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 등 비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중국 경기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국유기업들의 영업 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