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전년도에 이어 지역 내 모든 학교에 도서관 사서를 배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서고 있다.
구는 올해 일선학교에 사서 인건비로 5억 5천만 원을 지원했으며(사서1명당 월143만원), 이로 인해 지역 내 전체 초·중·고교 49곳에 사서가 배치됐다.
이는 구의 지속적인 학교 도서관 사서 배치 지원으로 지자체가 직접 나서 내실있는 학교도서관 운영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사서 직무능력 향상과 안정적인 학교도서관 운영을 위해 1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학교도서관 담당교사와 채용된 사서, 학부모 사서도우미, 공공도서관 직원 등 70명을 대상으로 1차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좋은 책 고르는 관점을 주제로 한 특강이 4시간 진행됐으며, 이달 21일에 추가로 독서프로그램 기획개발 및 학교도서관 운영하기등의 2차 보수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으로 사서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해 내실 있고 효율적인 학교도서관 운영기반을 마련하고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도서관 운영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