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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오늘 전당대회 열고 대선후보 확정

與 경선 투표율 41.2% ‘최저’… 朴<박근혜> 득표율은?
2위 다툼 김문수 지사, 10%대 얻을지 관심집중

 

새누리당의 18대 대선 후보를 뽑는 8·20 전당대회가 다가왔다. 2007년 한나라당 경선이 승패를 점치기 힘든 혼전 속에 치러졌던 것과 반해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압승이 확실시되고 있다.

주된 관심사는 투표율·득표율에 쏠리고 있다.

특히 2위 다툼에서 앞서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두자릿수 득표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차기 주자로서의 당내 입지를 구축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당내에선 박 전 위원장이 최소한 70% 이상 득표하면서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역사상 최다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득표율이 80%를 웃돌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번 경선이 박 전 위원장의 일방 독주속에 진행된데다 최근 불거진 공천 로비의혹과 런던올림픽 등으로 인해 경선 기간에 흥행을 끌지 못했다.

19일 진행된 투표 결과 최종투표율은 41.2%로 역대 최저를 기록, ‘이명박 대 박근혜’의 치열한 경쟁구도로 치러졌던 2007년 경선 당시 70.8%를 기록했던 것은 물론 ‘이회창 대세론’이 강했던 2002년 경선의 투표율 51.3%에도 못 미쳤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66.7%의 투표율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제주(56.2%), 대구(55.1%), 울산(54%), 부산(51.4%), 강원(48.6%), 충북(43.9%), 경남(43.5%) 등의 순이었다. 이어 서울이 40.5%, 대전(40.1%), 충남(39.6%), 세종(38.5%), 인천(35.8%), 경기(35.1%), 전북(25.5%), 전남(24.1%), 광주(19.4%)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는 20일 오후 3시30분께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장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청, 김 지사는 수원 팔달구 행궁동주민센터, 임태희 전 실장은 성남 분당구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번 전대에서 박 전 위원장이 대선후보로 확정되면 대권 재수 만에 본선에 진출하는데다 우리나라 정당 역사상 유력 정당의 첫 여성 후보가 된다. 대선구도 역시 처음으로 ‘여성 대 남성’의 성(性) 대결구도를 띠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직 대통령의 자녀가 대선 후보가 되는 첫 사례다.

한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가 선출되는대로 협의해서 대선기획단과 선대위는 늦지 않게 구성을 마치겠다”며 “추석 전후로 (선대위 출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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