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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내사 받던 부천 공직자 잠적

부천시 일선 공직자들이 업자로부터 향응을 제공받고 말다툼끝에 업자를 폭행하는 등 해이해진 공직기강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 2일 7면 보도) 이번엔 관광버스 인·허가 관련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던 6급 팀장이 행방을 감춘 채 장시간 잠적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자로 시 참여소통과로 발령난 이모 팀장은 지난 13일부터 휴가를 제출하고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 팀장은 인천지검에서 관관광버스 인·허가와 관련된 브로커 검거 과정에서 본인의 이름이 수사선상에 떠오르자 잠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팀장의 소식두절 이후 가족들의 신고로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부천 소사구 심곡동에서 마지막 위치가 파악된 이후 일체 연락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들은 이 팀장이 인·허가에 관련된 문제를 저지를 사람이 아니라고 입을 모으고 있으나, 현재 잠적은 본인 스스로가 증거인멸을 할 개연성을 낳고 묵시적으로 죄를 인정하고 문제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이렇다 할 이 팀장의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도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최근 부천시 직원들이 연이어 감사원의 조사를 받는가 하면 시 공무원 2명이 사업과 관련된 자재납품업체 직원과 술자리를 갖고 몸싸움까지 벌이다 적발돼 징계를 받는 등 해이해진 공직기강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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