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대표 문화시설로 계획하고 있는 연수동 복합시설에 대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구에 따르면 현재 대한적십자사 소유로 돼 있는 연수동 581-2번지 7천900여㎡(약 2천400여평)는 1989년 종합의료시설로 결정돼 있어 그동안 문화 관련시설 건립이 불가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지난 6월8일 구가 대한적십자사와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한 데 이어, 도시계획사항에 대해 종합의료시설을 해제했다.
이어 문화, 예술, 체육, 복지 등 다기능 역할의 복합시설 건립이 가능한 용도로 변경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이 지난 8일 인천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결과, 원안가결 되어 27일자로 고시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으로 연수동 복합시설 건립의 초석을 마련하게 됨으로써, 구민 삶의 질 향상과 맞춤형 복합문화 인프라 구축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