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인 후보였던 고산씨가 안양에 온다.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은 다음달 2일 고산씨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고산씨는 전 한국우주항공연구원 박사이자 현재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로 이날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우주과학 이야기와 우주인이 되기까지 훈련과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을 비롯한 일반시민 140명이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이에 앞서 1일에는 도서관 앞마당에서 가족, 선생님, 친구 등에게 전달할 엽서를 쓰는 ‘엽서는 살아있다!’가 열리고, 도서관 3종경기로 시낭송, 수수께끼 맞추기, 매트구르기 등이 펼쳐진다.
베스트셀러 및 필독도서 제목·저자 맞추기인 ‘사서선생님 따라잡기’도 같이 열린다.
또한 시청각실에서는 8~22일까지 EBS의 명품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9일에는‘한반도의 매머드’라는 테마영화가, 13일에는 전래동화 인형극 ‘멋쟁이 수탉’이 각각 상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석수도서관 독서동아리 작품전시회가 9월 한 달 동안 1층 로비를 무대로 펼쳐진다.
정문택 석수도서관장은 “친근한 도서관으로 거듭나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자녀와 함께 도서관 방문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