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의회(의장 이용휘)는 지난 29일 의원총회를 열어 2년 연속 의원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구의회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2013년도 의정비 기준액보다 약 110만원 가량 덜 받게 된다.
이와 같은 의정비동결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과 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 고통분담 차원에서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용휘 의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과 체감경기 역시 악화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구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의정비를 동결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고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의회의 의정비 동결이 결정됨에 따라 2013년도 의정비 심의를 위한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의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이 과정에 필요한 예산 등도 함께 절약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