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 재학생들이 선보인 뮤지컬 ‘캬바레’가 ‘2012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총 21개 팀이 참가해 7개 팀이 본선에서 경합을 펼친 이번 페스티벌에서 단국대 ‘캬바레’는 관객들에게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찬사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고, 극중에서 MC역할을 맡은 한규정(공연영화학부 4년)군은 연기상을 수상했다.
단국대가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3번째이며, 지난 2010년 뮤지컬 ‘숲 속으로’ 이후 2년만이다.
연기상을 받은 한군은 지난 7월에 끝난 ‘대구 뮤지컬 어워즈’에서도 연기상을 수상해 한 해에 처음으로 두 대회에서 모두 연기상을 수상하는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공연 기획을 맡은 박성윤(공연영화학부 4년)군은 “쉽게 즐길 수 있는 기존의 상업적인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다르게 우리만의 새로운 작품해석과 볼거리를 제공해 관객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1년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개설된 단국대 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탄탄한 실력을 쌓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뮤지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