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시가 7월 말 이후 급등과 수급 불안정에 따라 조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틈새시장인 코스닥에서 기관의 수익률 게임으로 막바지 불꽃을 발하고 있다.

종목별로 과열권에서 등락을 보이며, 뒤늦게 추격 매수할 분위기를 만들려는 인위적인 움직임에 현혹될 수 있으므로 이를 경계해 보유자는 수익실현의 관점에서 시장의 추가조정과 매수 시점을 좀 더 기다려야 한다.

반도체 특수가스 전문제조업체 ‘OCI머트리얼즈’는 1999년 코스닥 상장 당시 ‘대덕신소재’에서 2004년 ‘소디프신소재’로 사명을 변경하고, 2005년 OCI 계열사로 변경돼 최대주주 OCI가 49%, 국민연금 5%, 노르웨이 중앙은행(노지스 뱅크)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점유율 세계 1위 반도체 및 LCD용 특수가스 NF3, 세계2위 태양광전지의 기초소재 SiH4(모노실란) 및 WF6, DCS와 2차전지 음극활 물질 및 전해질(LiPF6)을 생산하고 있다.

수익성 높은 화학소재 매출로 영업이익률 30% 전후를 유지하고 있으며, 80% 전후 부채비율, 6346%의 유보율을 유지하는 재무우량기업으로, 2년 연속 ‘코스닥 히든챔피언’으로 선정(2012년 5월)된 업체이다.

OCI머트리얼즈는 작년 4월 이후 1년 이상 반도체 경기와 맞물려 매출 정체를 보이면서도 공격적인 공장증설을 통한 시장지배력 강화와, 2차전지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는 바 3분기 이후 IT경기 회복이 전망되는 현재 상황에서 관심 우선종목으로 판단되며, 시장의 조정과 연동해 45,000원이하 매수와 40,000원 손절기준으로 단기 60,000원과 중기 80,000원 목표가 대응하면 무난할 것으로 판단된다.

/정오영 ㈜평택촌놈 대표(www.502.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