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6일 오후 광주·전남을 방문,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연이은 피해를 입은 전남 신안군과 진도군을 각각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폈다.
박 후보는 이날 낮 12시께 태풍피해를 입은 신안군 압해읍 복룡리의 한 과수원을 찾아 농장을 운영하는 김선임(73)씨에게 “배가 너무 많이 떨어졌다. 상심이 크시죠. 얼마나 막막하고 기가 막히느냐”라며 위로했고, 이에 김씨는 “살 길이 없다. 여기까지 찾아줘서 고맙다”고 사의를 표했다.
박 후보는 이어 진도군 의신면 초사리를 방문해 전복 양식장 피해를 살피던 중 양식장 주인이 태풍에 따른 정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하자 “다시 일어서야죠. 저희가 최대한 노력하겠다. 희망을 가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