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오는 10월 개통하는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연장선의 전동차 시승 행사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지하철 시대를 맞아 시민에게 지하철 개통을 알리고 많은 이용을 부탁하기 위해 시승 행사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시승 행사는 오는 25일과 10월5일, 9일, 16일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각각 500명의 시민이 참여한다.
또한 시는 지하철 개통일인 10월25일 시승식 참가 시민 1천명도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부천시민, 각종 단체 회원, 시 재해대책위원회 회원, 공무원 등이다.
참가희망 시민은 10일까지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연장선은 7호선 온수 종점 역에서 부천을 거쳐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까지 10.2㎞이다. 부천에는 6개의 역이, 인천에는 3개의 역이 각각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조1천825억원이며 부천 구간 공사비는 8천142억원이다. 시는 이 가운데 2천100억원을 자체 예산으로 부담했고 나머지는 국비와 도비 지원을 받아 충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