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바람직한 방법으로 국민 과반수가 넘는 54.4%(636명)가 ‘가해자 징계 강화’를 꼽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범정부 온라인 소통 포털인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난 6월29일부터 2개월간 총 1천170명의 네티즌이 참가해 실시한 우리 사회 교육분야 현안과 관련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가정 교육의 부재와 기능 약화’(20.3%, 288명)를 꼽혔고 다음으로는 ‘관대한 처벌’(17.6%, 206명)을 들었다.
고교 졸업만으로도 인정받는 사회인으로 살기 위해서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으로는 ‘고졸 취업자에 대한 연봉, 승진기회 등 불평등 구조 개선’(32%, 374명),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고교 교육력 제고’(23.2%, 272명)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