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노인복지관 옥상 공간에 설치된 발전용량 35㎾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12일 본격 가동했다.
이로써 연간 48㎽h의 전력을 생산해 노인복지관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노인복지관 전기사용량의 21%에 달하는 것으로 전기요금이 480만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를 연간 22톤 저감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노인복지관 건물 입구에 태양광 발전 현황판을 설치해 복지관 이용 고객과 방문자들이 상세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환경 친화적이며 청정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돼 태양광 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 친화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하여 에너지 수급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한 사업으로 내년에도 어린이도서관 4곳에 총 55㎾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주안8동 어린이도서관에 1㎾의 연료전지 발전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