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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Q&A 전세 살고 있는 40대 재무설계

Q.여유자금 활용방법 알고 싶습니다

 

저는 현재 40세이고, 2억5천만원 정도의 전세에 살고 있습니다.

집은 아무래도 관망하거나 사지 않는 것이 좋은 방안인 것 같아서 지금 당장 집을 사려고 하고 있진 않습니다. 적어도 3년 내에는 집을 살 것 같진 않네요.

현재 7천만원의 여윳돈을 어떻게 투자를 해야할 지 판단이 서질 않고 있습니다.

또 매월 500만원을 자동이체로 저축을 하는데, 이 또한 다음 달부터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 지 고민입니다.

저축과는 별도로 연금은 매달 부부 합산 67만원, 보험은 20만원 정도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그냥 은행에 이율이 좀 높은 곳을 찾아 적금만 했습니다. 인센티브나 비정기적인 수입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않고 있습니다.(물론 모두 적금을 하는 편입니다.)

여유자금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 지 상담부탁드립니다.

A.월 총 저축가능자금이 연금을 포함해 월 567만원이 됩니다. 이 자금에 대한 제안 방향은 크게 주택마련을 위한 자금을 위해 80%의 자금을 저축자금으로 삼고, 남은 20%의 자금으로는 노후대비를 위한 개인연금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계산해보면 월 454만원을 주택마련을 위한 저축자금으로 설정하고 월 113만원을 노후대비를 위한 저축자금으로 설정하는 것이 적합한데, 쉬운 금액설정을 위해 460만원과 107만원으로 나누는 것을 제안드립니다.



◆ 내집마련= 아직 내집마련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정목표 1순위의 목적자금은 당연히 주택자금입니다.

의뢰인이 현 부동산시장을 매우 정확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실제 수요 대비 과포화상태의 주택상황에서 미분양이 넘치고 그와 함께 과도한 주택가격상승과 수요층의 구매의욕 상실로 인해 사실상 패닉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의 여러 산발적이나 실효없는 부양책으로 겨우겨우 급진적 하락을 막는것 같지만 가격하락은 시간문제라 여겨집니다.

많은 대다수의 부동산전문가들이 향후 5년 내 부동산시장의 지속적 하락을 예고한 바 있고 그러한 점에서 전세가 사라지고 임대가 늘어나는 변화가 생기겠지만 그동안 대다수의 실수요자는 사실상 주택을 바로 구입하는 것보다 시장상황을 최대한 지켜보며 전세를 최대한 이용하면서 현금자산을 확보해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주택마련을 위해 향후 5년 내 자금사용이 분명 다가올 것이라 생각되는 만큼 월 460만원을 모두 단기적금에 가입해 1년 단위로 계속해서 만기가 되면 정기예금으로 재저축을 하는 방식으로 저축을 이어나가기 바랍니다.

이러한 짧은 기간에서 투자형 금융상품은 자칫 원금손실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적합하다 보기 어려우므로 가능한 이자는 작아도 원금이 보장되는 정기적금위주의 저축이 주효하다고 생각됩니다. 은행도 보다 많은 세후이자수익을 위해 가까운 새마을금고나 신협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향후 4년간 월 460만원씩 저축한다면 연 4.5%의 이율적용 시 2억4천만원의 절대 적지 않은 금융자산이 형성되게 됩니다.

이자가 작다고 다른 방법을 간구할 게 아니라 안정적으로 조금씩 자산을 늘려간다면 4년 뒤에는 현재 의뢰인이 가진 자산을 합산했을 때 총 6억4천만원으로 주택을 구매하고도 여유가 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7천만원의 여유자금도 지금으로선 다른 투자방법이 아니라 향후 몇년 뒤 주택마련에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정기예금에 넣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 노후대비= 현재 의뢰인의 가정은 도시근로자들 중에서도 소득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하는데, 이 정도의 소득수준이 은퇴 이후에도 지속되기 위해선 개인연금의 추가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월 107만원 정도의 연금가입이 필요하며, 현재 가입중인 자금을 제외하고라도 추가로 월 40만원 정도의 연금가입이 이뤄져야 하겠습니다.

67만원의 자금이 과거 5년 전부터 가입이 됐고 일반 공시이율이 적용되는 연금보험에 가입됐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지난 10년간 연금보험의 연평균 공시이율인 4.8%의 이자를 적용해 10년 간 납입 후 20년 뒤인 65세부터 종신연금을 지급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받는 연금액은 월 110만원입니다. 여기에 남편이 국민연금을 수령받는다고 해도 현재 40세라면 65세부터 받게 되는 예상 국민연금 수령액이 평균 60만원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도 월 170만원이 전부가 됩니다.

만약 지금 가입한 상품이 연금보험이 아닌 변액연금이라면 기대수익을 약 8~9%까지 높일 수 있어 지급받는 금액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받게 되는 연금액은 월 246만원으로 국민연금과 합산시 월 306만원 밖에 되지 않아 현 소득수준과 매우 큰 차이를 나타낼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월 40만원의 추가적인 연금가입은 기대수익을 높일 수 있는 변액연금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겠으며, 실제 변액연금은 펀드에 장기투자되어 기대수익을 높일 수 있으면서도 원금보장을 받고 비과세혜택으로 세금이 없고 종신연금으로 평생 사망시까지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어 순수한 노후대비에 가장 적합한 금융상품이 됩니다.

지금부터 월 40만원을 10년간 납입한 후 15년 뒤인 65세부터 연금을 지급받을 때 연 9% 수익을 적용하면 매월 97만원을 평생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가입한 연금이 연금보험이라면 월 267만원을 받게 되고 변액연금이라면 403만원을 받게 됩니다.

기존 가입한 연금에 따라 최소 월 267만원에서 403만원까지 연금수령액이 달라질 수 있으며 향후 주택을 이용한 주택연금을 이용하더라도 약 100만원 정도의 추가적인 연금소득을 얻어 최대 503만원의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되는데, 이 정도가 현 의뢰인의 소득수준과 그나마 근접한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지출·재무 현황

여윳돈: 7000만원

저축: 월 500만원

연금: 67만원(부부 합산)

보험: 20만원

포트폴리오 제안

저축가능자금: 월 567만원

주택마련 적금: 460만원

개인연금: 107만원(40만원 추가)

<자료제공 : 모네타(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모네타 → 재테크칼럼/상담 → 재테크상담 → 종합상담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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