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홍영표(인천 부평을·사진) 의원은 13일 “지난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한 ‘어린이 활동공간 진단·관리 대책사업’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전국 450개 실외놀이터 중 226개소(50.2%) 놀이시설의 페인트 도료 또는 마감재료에서 4대 중금속(납, 수은, 6가크롬,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어린이 놀이터에서 중금속이 검출되는 이유는 저가 페인트 사용과 중첩도장 때문”이라며 “비싸더라도 친환경 페인트 사용을 확대하고, 재도장을 할 때에는 이전 도료를 완전히 제거한 뒤 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