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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으로 얼룩진 구리시의회 눈살

구리시의회가 두 달이상 회의를 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의회가 각종 폭력사태로 얼룩지고 있다.

의안 심의는 뒷전이고, 회의조차 열지 못하면서 의원들이 잇따라 부상당하는 등 전쟁과 같은 난장판 의회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4일 새벽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시민 6~7명이 본 회의장에 진입, 박석윤 시의장을 회의장 밖으로 강제로 들어 내려다 박 의장이 부상을 입었다.

박 의장은 목과 허리를 심하게 다쳐 시내 Y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민주당 의원들이 본 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새누리당 진화자 의원이 눈과 얼굴에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14일 오후 의회 앞에서는 새누리당 전 시의원 A(53)씨가 방청객으로 온 시민과 말다툼 끝에 상대의 주먹에 맞아 얼굴이 피범벅이 됐다.

예산안 심의를 저지하려는 일부 시민들은 본 회의장 출입문을 봉쇄하고 의원들의 회의장 출입을 막는 일도 생겼다. 구리시의회가 임시회를 열지 못하고 공전한 이틀사이에 의회 안팎에서 험악한 추태와 폭력사태가 이어졌다.

시의회는 이날 일부 신원 미상의 시민들이 본 회의장에 진입한 사건과 관련, 17일 구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조사를 요구할 계획이다.

구리시의회는 17일부터 4일간 제226회 임시회를 열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강하게 맞설 예정이다.

시의회 한 관계자는 “이대로 가다간 앞으로 4일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 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박석윤 시의장은 “의회내 폭력은 있을 수 없는 사건”이라면서 “이번 회기내에 반드시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측은 “냉각기를 거쳐 의사일정을 다시 잡아야 한다”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저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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