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홍영표(인천 부평을·사진) 의원은 17일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래 동·식물은 총 1천109종이며 이중 환경부가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는 동·식물은 단 16종으로 전체 대비 1.4% 밖에 되지 않는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특히 “친환경 제초제로 알려져 있는 왕우렁이는 기생충으로 인해 뇌수막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국적인 애완동물 중 하나로 알려진 왕달팽이는 에콰도르 뇌수막염 발생원인의 3%를 차지하는 외래 동물이지만 이에 대한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