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 사회봉사단(단장 최우수)이 한가위를 맞아 풍성한 명절을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용인시와 화성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60개소 및 저소득층 300여 가정을 방문해 한가위 선물을 전하는 ‘삼성 추석 희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는 지난 17일부터 10월7일까지 3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와관련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에서는 지난 18일부터 4일간 농촌진흥청과 ㈔생활개선중앙연합회, 자매마을 농가가 참여하는 ‘추석맞이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잦은 폭우와 태풍 등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판로를 넓혀 농촌경제 살리기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참여농가와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그 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
장터에는 전국 20개 농가와 농산물 가공업체 및 삼성전자의 자매마을에서 생산한 쌀, 과일, 전통가공식품 등 100여 종의 품목이 선보였고, 4일간 현장 직거래와 온라인 판매를 통해 지난해의 10배에 달하는 총 4억6천여만원의 물품이 판매됐다.
자매마을인 화성시 송산면의 특산품 ‘햇살드리 포도’를 판매한 정옥화씨는 “품질 좋고 우수한 과일을 선보이게 돼 기분이 좋다”며 “판매를 통해 마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고, 삼성전자 직원들을 이웃으로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세헌 봉사단 부단장은 “농산물 직거래 장터의 활성화가 태풍피해로 고심하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렸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