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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6개국 기업과 ‘기술력 진검승부’ 펼친다

 

56대 1, 국가별 참여기업을 감안하면 5천대 1의 본격적인 기술력 경쟁이 시작됐다.

세계 56개국에서 500여개 기업이 참여, 중소기업의 기술력만으로 진검승부를 펼치는 제13회 중국서부국제박람회가 25일 중국 쓰촨성 청뚜시 세기성신국제센터에서 개막됐다.

경기도는 ‘2012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청뚜’를 주제로 생활용품 15개, 전기전자 9개, 식품 8개, 화장품 10개 등 분야별 55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56개국에서 참여한 기업들과 오직 기술력 만으로 진검승부를 펼친다.

서부국제박람회는 쓰촨성을 중심으로 서부지역 12개 성정부를 비롯해 세계 56개국에서 참여, 총 1만700개 부스에 7만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기업박람회 중 하나다.

도내 55개 참여 기업의 이번 ‘G-FAIR 청뚜’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중소기업을 포함, 해외 우수기술업체 유치를 통한 합작을 권하는 데다 현지 바이어들의 도내 중소기업 상품에 대한 반응도 뜨겁기 때문이다.

중국 화장품 업계 한 바이어는 “평소 한국 상품의 우수성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었다”며 “이번 박람회에 앞서 한국 화장품 업체와의 사전 미팅을 통해 상품에 대한 사전 검토를 끝냈다. 박람회에서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 스티커 제작업체인 레이택코리아 김희성 이사는 “지난 2008년부터 수출을 시작했으나 연간 매출이 14만 달러에 그치는 등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지난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통상촉진단의 지원을 통해 중국 광저우, 칭다오, 상하이 등으로 판로를 확대해 올해 350만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번 G-FAIR 청뚜에서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G-FAIR 청뚜’ 개최에 앞서 경기중기센터는 상해 GBC를 중심으로 기업의 상담 및 계약체결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지 바이어를 사전 선별, 참여 기업당 10~20곳의 바이어를 연결시킨 바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그동안 G-FAIR 뭄바이·심양 등에서 도내 기업들은 평균 4천만달러의 계약 체결 및 8천~1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한 바 있어 청뚜에서는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중기센터는 이에 앞서 24일 오후 8시(현지시각) 중국 쓰촨성 청뚜시 민야호텔에서 쓰촨성 한인회, 코트라 KBC청뚜 무역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청뚜’ 개막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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