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생활쓰레기 소각시설의 다이옥신 관리실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 5월7일부터 6월8일까지 각 시·군에서 운영중인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23개소에 대해 환경관리실태, 재난안전 관리기준 준수, 운영의 효율성 등 상반기 운영 실태를 분석한 결과 모든 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내 생활폐기물 소각장 대부분이 기준치(0.1 ng-TEQ/S㎥)의 100분의 1도 안되는 다이옥신을 배출하고 있으며, 소각 효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강열감량 분석결과 역시 모든 시설에서 기준 이내로 분석됐다.
다이옥신 측정은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관리법상 6개월마다 1회 이상 측정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민간에서 운영 중인 사업장폐기물 소각장과 달리 시·군에서 운영중인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매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굴뚝 TMS로 실시간 대기오염도를 공개하는 등 지난 10여년 동안 쌓아 온 노하우가 자리를 잘 잡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열분해용융방식 등 신기술 도입과정에서 나타난 운영 미숙 등의 문제점은 향후 정책과제로 추진해, 폐기물 처리 효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