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신환)는 27일 2천500억대의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부가세 250억원을 포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로 비철금속업체 대표 김모(46)씨 등 6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비철금속 도소매업자인 김모(35)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4명을 수배했으며 나머지 1명은 수사 중이다.
비철금속업체 대표 김씨는 바지사장을 내세워 수개월 뒤 폐업해 부가세를 포탈하는 속칭 ‘폭탄업체’를 설립해 100억원 상당의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다른 비철금속 업체와 운송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