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은 짧은 연휴와 경제적 부담으로 경기도민 10명 중 3명만이 고향을 찾을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향 방문지역은 수도권이 41.2%으로 나타나 수도권내 이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26일 여론조사 기관인 포커스컴퍼니에 의뢰, 도민 3천134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서베이를 실시한 결과, ‘추석연휴 1박 이상 고향을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31.9%(1천명)만이 그렇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예년 조사결과인 40%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추석이 3일 연휴지만 상당수 기업에서 10월3일까지 5일간 휴무하는 점을 감안하면 귀성자 수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고향 방문지역으로 수도권이 41.2%를 차지해 귀성보다 ‘역귀경’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귀향 예정지가 어디냐’는 질문에 도민 28.6%가 ‘경기도·인천’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고 이중 경기도가 고향인 응답자는 25%였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