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은 지난 1일 녹색기후기금 사무국(Green Climate Fund, 이하 GCF) 유치를 위한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부 지원책과 국회 차원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적극적인 유치외교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GCF는 향후 월드뱅크, IMF 이상의 기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한민국이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국제사회에 있어 영향력 증대 및 국제기구 입지로 남북관계 긴장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윤 의원은 “GCF 사무국 운영비로 우리나라는 2019까지 매년 100만 달러를 지원키로 제안한 반면, 독일의 경우 GCF 사무국 운영·회의와 관련 영구히 매년 700만 유로 지원을 약속했다”며 “경쟁국에 비해 더 적극적인 제안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차원에서 의원외교단체 인적네트워크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유치외교활동을 전개해야 하는데 GCF유치결의안 통과 이후 가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며 “빠르고 적극적인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 2일 강창희 국회의장을 예방해 GCF유치를 위한 의원 외교활동의 필요성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의 당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