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8 (월)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토양시료 분쇄, 1~2분이면 끝

道농기원 시료분쇄기 개발 특허 출원
기존 수작업 대비 작업 효율 50%높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토양검정 시 수작업에 의존해 왔던 토양시료 분쇄작업을 기계화한 ‘토양시료 분쇄기’를 개발, 특허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토양 검정 시비처방을 위한 토양분석은 토양을 자연건조해 분쇄해야 하는데, 그동안 고무망치를 이용함에 따라 작업장에 흙먼지가 발생하고 반복 작업으로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토양시료 분쇄기는 분쇄 속도가 1점당 1~2분 이내로 빠르고 자갈 등 이물질은 시료와 분리해 제거한다.

또 시료 간 혼합 방지를 위해 압축공기와 진공흡입으로 내부청소가 이뤄져 작업이 용이하고, 흙먼지 발생도 적어 작업효율을 50% 이상 높일 수 있다.

도농기원은 개발한 분쇄기를 2013년부터 대량 생산해 1대당 600만원의 가격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토양검정은 작물별 시비처방, 맞춤형 비료사업 추진, 각종 친환경 농업 인증 등 친환경 농업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검정이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토양시료 분쇄기 개발로 악성노동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더러 토양시료 조제작업의 효율성이 향상돼 친환경 농업 등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