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오는 12월말까지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요구르트를 배달하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양평군 용문면이 주관해 전달하고 있는 사랑의 요구르트는 지난 6월 용문과 지평, 단월 중기협회인 용지단에서 기탁받은 140만원으로 요구르트를 구입해 58명의 저소득 독거 노인들에게 매주 15개씩 용문면 무한돌봄이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있다.
요구르트를 건네받은 한 노인은 “평소에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외롭고 쓸쓸했는데 그나마 요즘에 요구르트를 배달해주는 분이 매주 찾아와 자식이 온 것 같이 반갑다”고 말했다.
용문면의 한 무한돌봄이는 “요구르트를 갖다드리는 것뿐이라 쑥스러운데 갈 때마다 반갑게 맞아 주시는 어르신을 뵐 때 가슴이 뭉클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