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세미나를 열고 총사업비 228억원이 투입되는 ‘미래형 하천 왕숙천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날 세미나와 현장답사에는 ‘왕의강 왕숙천 워킹그룹’ 회원 및 시민 등이 참석했다.
시는 세미나를 통해 ‘물관리 및 물순환 마스터플랜을 통해서 본 왕숙천’을 주제로 워킹그룹 회원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마스터플랜의 첫 사업으로 추진 중인 왕의강, 왕숙천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자리에서 용역사는 수질 악화 및 하천생태 훼손을 초래한 왕숙천변의 인공적인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습지, 둠벙 조성 및 수변녹지 공간 확보, 남양주시 생태 축을 연결하는 생태통로 복원, 왕숙천 유역에 산재한 역사자원 등의 연계를 통해 생태·문화·역사가 어우러지는 왕숙천의 스토리텔링 및 공간 구상(안)을 발표했다.
이어 지금동 토평교~퇴계원면 진관교 7㎞ 구간 주요 지점에서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한편 왕의강 왕숙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진접읍 내곡리 임송캠프장 하류에서 왕숙천 한강 합류부까지 11.1㎞ 구간을 역사·생태·문화가 살아있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지역의 도시와 생태가 공존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