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 ‘카카오톡 애니팡’이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9일 모바일 설문조사 기업인 두잇서베이가 최근 애니팡 이용자 2천86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9.2%가 ‘애니팡을 통한 카카오톡 메시지(하트 전송)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애니팡 게임은 지속적인 게임 실행을 위해 친구나 지인들에게 메세지(하트)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그렇지 않다’는 의견은 28%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연령별로는 10대가 31.4%로 가장 낮았으며, 40는 48.1%로 가장 높았다.
두잇서베이 관계자는 “게임을 즐기기 위한 하트가 ‘하트공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지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새벽에도 울려대는 하트공해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