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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위’…경기도 ‘꼴찌’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취업인턴제 만족도 조사
道, 중도탈락율도 36.6%로 전국 평균보다 높아
신학용 의원 “성공지역 노하우 벤치마킹” 강조

경기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에 대한 취업인턴제 실시 만족도조사 결과 전국 8개 시·도 중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민주통합당 신학용(인천 계양갑) 의원이 공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과 연계해 실시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교생 대상 취업인턴제 시범과정 만족도조사 결과, 경기도인력개발원이 최하점인 69.03점으로 가장 낮았다.

경기인력개발원의 경우 도내 학생들의 홍보부족 및 교육 참여 시기가 늦었던 이유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부산인력개발원은 85.77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이 85.18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전국의 만족도 평균지수는 78.83점이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취업인턴제 시범사업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측에서 경기, 인천, 부산, 광주, 강원, 충북, 충남, 전북 등 총 8개 시·도 인력개발원이 참여했고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중에서는 총 37개교, 67공과, 229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시범사업을 총괄 운영한 곳은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8개 시·도 인력개발원이다.

특히 전체 229명의 참여자 중 62명이 중도 포기해 27.07%의 탈락률을 보였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한 부산의 경우 단 1명의 포기자도 없었다. 강원, 충남, 인천도 10%이내의 탈락률을 보여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광주, 충북, 전북, 경기 등은 중도 포기자가 대거 발생했고, 그중 경기도의 탈락률은 36.6%였다.

신 의원은 “MB정부의 취업인턴제 시범사업이 만족도와 중도포기율 등에서 심각한 부실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고졸 취업자 확대 및 중소기업에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그나마 부산, 인천 등 성과를 보인 지역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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