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천안함 사태가 나서 46명의 우리 수병들이 아깝게 생명을 잃었다”면서 “제 일생 살아가면서 아마 잊지 못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천안함 피격 당시 소회를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15일 라디오·인터넷 연설 100회를 맞아 그동안 연설에서 소개한 국민을 청와대로 초청, 100회 특집으로 편성된 ‘희망국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수병) 한명 한명 이름을 부를 때 차마 부르지 못하겠더라. 아무 죄없이 죽었잖아요.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고 일생 살아가면서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은 지난 2008년 10월13일부터 이어졌다.